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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업 최신 트렌드 '이적'

최종수정 2007.06.28 14:14 기사입력 2007.06.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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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단위, 금융 분야 이직 잦아

'이적'이 최근 인도 기업들 사이에서 화두로 떠올랐다고 이코노믹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이로 인해 헤드헌터들이 기쁜 표정으로 미안하다고 말하는 반면 인재를 빼앗긴 상대방은 최악의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개인보다는 팀 단위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금융 분야에서의 이직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JM 파이낸셜의 주요 임직원 네 명이 과거 한때 파트너였던 모건 스탠리로 옮겨갔다. 이들 네 명은 모두 재정 담당 전문가였다. 앞서 CLSA 투자은행의 직원 네 명도 기록적인 보너스에 사인한 다음 한꺼번에 인디아 인포라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IT 분야도 이직이 잦은 편이다. 최근 시스코의 톱 매니저 3명이 델리에 있는 튤립 소프트웨어로 옮겨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적인 것이며 인도도 이제 막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계기가 주어진다면 금융 분야만이 다른 분야에서도 이직이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팀 단위의 이직이 이뤄지는 현상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리더십이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다. 팀 단위 이직은 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환경에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기도 하다. 리스크를 줄일 수도 있고 수지 맞는 거래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임원들이 전에 일했던 사람들과 다시 함께 하려는 것은 개인적인 편안함 때문이다. 일부 리더들은 빠른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중요한 직위에 과거 친했던 동료를 앉히기도 한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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