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中 와하하, 다농에 법정 대응키로

최종수정 2007.06.28 10:54 기사입력 2007.06.28 10:52

댓글쓰기

50억유로 손해배상 청구예정

중국 최대 식음료업체 와하하그룹이 프랑스 합작회사 다농과의 분쟁에 법적 대응키로 했다.

와하하는 다농에 최대 50억유로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으로 맞고소를 결정했다고 신화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와하하의 샨 치닝 대변인은 "법적인 절차에 의해 우리의 정당함을 밝히겠다"면서 "다농이 규정을 위반한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농은 와하하그룹이 별개의 음료 회사를 설립해 지난해 10억위안 이상의 순익을 올렸다며 비합작회사의 지분을 넘겨줄 것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와하하측의 반응이 미미하자 지난 5일 와하하그룹의 비합작회사를 불법 판매 혐의로 로스앤젤레스 상급법원에 공식 제소했다.

와하하측은 이에 대해 "다농이 중국의 식음료시장을 석권하려는 전략에 불과하다"면서 중국 정부는 외국 기업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으로부터 자국 기업을 보호해 줘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번 맞고소와 관련해서도 샨 대변인은 "와하하는 외국 기업이 중국에 적극 진출하거나 중국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등 중국 정부의 외자 개방 정책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상호 존중과 공평한 상호 이익 창출에 기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