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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위, 병원노사에 조건부 직권중재

최종수정 2007.06.28 09:49 기사입력 2007.06.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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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교섭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병원 노사에 중앙노동위원회가 조건부 직권중재 결정을 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8일 "보건의료노조가 요구한 임금협약 등에 대해 노사간 의견조율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보건의료노조측이 자율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혀 조건부 직권중재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건부 직권중재는 중노위가 노사에 강제 중재안을 제시하는 직권중재를 일시 보류하는 것으로 노조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파업에 돌입하면 곧바로 직권중재 결정이 내려지고 15일 동안 파업이 금지된다.

중노위는 "보건의료노조의 쟁의행위로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 신생아실 등 필수업무가 유지되지 않아 환자들이 제때에 정상적인 진료를 받지못해 그 질병을 더욱 악화시키거나 생명을 위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중재에 회부(직권중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노사는 산별교섭 조정만료일인 27일 자정을 넘기면서 밤샘 협상을 벌였으나 최대 쟁점인 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

123개 병원의 3만5천명이 가입해있는 보건의료노조는 28일 오전 8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지만 필수업무를 유지하면서 노조 간부 위주로 파업을 벌이는데다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연대 세브란스 등 대형병원들이 빠져있어 진료차질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경진 기자 shiwal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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