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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절주캠페인' 이번엔 '개 소동'

최종수정 2007.06.28 09:16 기사입력 2007.06.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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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의 '절주캠페인' 광고가 잇따라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TV를 통해 내보낸 1차 광고에서 삼성물산(건설)이 두바이에 짓고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를 연상시키는 건물이 붕괴되는 장면으로 물의를 빚더니 28일부터 예정됐던 2차 절주 캠페인 광고는 내용이 문제가 돼 갑자기 취소됐다.

복지부는 당초 28일부터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2차 절주 광고를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술을 마시던 사람이 개로 변하는 광고 내용이 혐오감을 줄 수 있다는 논란이 일자 광고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광고는 회식을 하던 직장인들이 술에 취하면서 얼굴이 개로 변하고 이를 지켜본 주인공이 술자리를 박차고 나와 아이에게 줄 곰인형을 사들고 집으로 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 내용이 알려지면서 복지부 안팎에서는 사람이 개로 변한다는 설정이 유치하고 혐오감을 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코믹하게 내용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광고를 만들었으나 최종 검토 과정에서 문제점이 지적됐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광고의 기본 틀은 유지하되 술을 마시는 직장인들을 집단적으로 개로 표현한 장면 등을 수정해 다음달 초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정경진 기자 shiwal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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