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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놓쳤다면 장기투자 동참하라

최종수정 2007.06.28 08:52 기사입력 2007.06.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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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실현을 미뤘거나 손절매 타이밍을 놓친 투자자라면 장기 투자에 동참하라는 내용의 리포트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분노에 찬 손절매보다는 투자손실로 인해 본의아니게 장기투자한다는 셈 치고 한번 더 장기투자에 동참하라는 충고다.

신영증권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28일 "현재의 조정이 지금까지 우리 증시가 이뤄냈던 대세 상승을 대돌리는 강한 추세적인 반전이나 아주 깊은 하락을 노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당장은 힘이 들겠지만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의 상승과정에서 우리증시가 쉽게 뜨거워지는 예전의 이머징스러운 모습을 잠깐 보였을 수는 있다"면서도 "앞으로의 조정과정을 성숙한 모습으로 이겨낸다면 'Back to Emerging' 오명을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규제나 외국인의 매도와 같은 수급불안, 서브프라임 추가 부실과 매크로 가격지표의 불안, 해외증시의 약세 등 악재가 수많은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당장의 신용물량 청산과 이로 인한 증시 충격이 걱정스러울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우리증시의 수급구도와 투자문화를 더 건전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요인이 간과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외국인의 매도 극복하지 못할 문제가 아니며 서브프라임 부실은 긴축 리스크와 상쇄된다는 점은 이미 여러차례 언급한 내용이고 이번주 FOMC를 거치면서 상당부분 교통정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의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고, 가격조정 이후 주식시장이 기존 상승추세로 빠르게 복귀하는 시나리오는 그리 현실적이지 못하다"면서도 "차익실현 타이밍을 놓쳤다면 장기투자에 동참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신용청산이나 손절매 물량을 거둬들일 수 있는 용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 우리 증시에 대한 그만큼 애착은 충분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je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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