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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운임 이제 오른다'..매수

최종수정 2007.06.28 08:39 기사입력 2007.06.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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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한진해운에 대해 유럽항로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주 운임도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는 등 운임 상승으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20.5% 상향조정했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6월 유럽항로 운임은 직전 고점인 2005년보다 높은 사상 최고치로 7월에 또 한차례 운임이 인상될 전망"이라며 "관심을 모았던 한진해운의 미주항로 운임 계약은 약 3% 인상된 수준에서 마무리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주항로 운임 인상률은 예상을 크게 빗나가지 않아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또 윤 애널리스트는 "다른 조건이 같을 경우 한진해운의 평균 운임이 1% 상승하면 영업이익이 517억원 증가한다"며 "5% 운임 인상을 가정할 경우 운임인상 만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2585억원 늘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문제는 운임 인상률이 단위비용 증가율보다 높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2분기부터 유가가 다시 상승하는데다 미주지역의 내륙운송 단가도 오르고 있어 단위당 비용은 점차 증가하겠지만 운임 인상률이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그는 "한진해운 주가는 5월 고점대비 12.9% 하락했다"며 "동기간 KOSPI 지수는 9.6%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다시 호황국면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저조한 1분기 실적에 실망했고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실망매물을 쏟아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나 그는 "최근 두달간 주가 하락으로 부담을 덜어내 지금은 3분기 실적을 기대하고 매수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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