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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헤지펀드 특혜 제공 혐의로 피소

최종수정 2007.06.28 08:20 기사입력 2007.06.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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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투자은행인 UBS가 헤지펀드와 비즈니스를 수행하는데 있어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미국 메사추세츠 관계 당국에 의해 피소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UBS의 코네티컷주 스탬포드 지점이 헤지펀드 매니저들에게 저리로 대출을 제공하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며 윌리엄 갤빈 매사추세츠주 국무장관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UBS가 펀드매니저들에게 특혜를 제공함에 따라 다른 고객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소송제기의 주된 이유라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 월가는 헤지펀드와의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수수료 시장을 놓고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상태다. 시장조사기관 셀렌트에 따르면 헤지펀드업계가 월가 증권사에 안겨주는 중개 수수료가 매년 80억달러에 달한다.

UBS측은 당국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과 관련 헤지펀드 등 펀드업계에 대한 시장의 시각이 부정적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번 사건이 조용히 해결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UBS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새로 설립된 헤지펀드를 집중 공략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경쟁업체들로부터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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