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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마루티, ‘동남아서 잘나가네’

최종수정 2007.06.28 07:44 기사입력 2007.06.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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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시장 진출 성공적…수출 호조

다양한 수출시장을 모색중인 인도 자동차회사 마루티우디오그가 동남아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마루티는 전통적으로 도요타와 혼다가 강세를 보이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최근 주문을 따냈다고 이코노믹타임스(ET)가 28일 보도했다.

마루티는 인도네시아에 젠에스틸로 1만1000대를, 필리핀에 알토 1500대를 수출키로 했다. 앞으로 각각 11개월과 10개월간 매달 1000대와 150대씩 보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디쉬 카타르 마루티 대표이사는 “지난해 스즈키 인도네시아법인 인도모빌스즈키인터내셔널(ISI) 임원들이 마루티를 방문해 젠에스틸로 몇 대를 시험적으로 구입했다가 이후 한 해 동안 매달 1000대를 주문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스즈키자동차는 인도에서 마루티 지분 54.2%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젠에스틸로는 최근 판매 중단된 스즈키 소형차 카리문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며 소형차 시장점유율을 놓고 체리 QQ, 기아 피칸토, 현대 아토즈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마루티는 적극적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그 결과 해외 자동차 판매업체 140여곳과 스즈키의 여러 해외법인에서 마루티를 찾아와 판매를 문의하고 갔다. 카타르는 “코스타리카, 카메룬, 탄자니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관계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마루티는 이번 회계연도에 5만5000대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의 3만8000대에 비해 45% 늘어난 규모다.

마루티는 지난해 주로 네팔, 모로코,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스리랑카, 이집트, 칠레 등에 자동차를 수출했다.

과거에는 유럽에 크게 의존해왔다. 유럽이 마루티 수출에 차지하는 비중이 2002~2003 회계연도에는 3만2340대 가운데 2만3981대였으며 이후 2년간 각각 5만1175대 중 3만5113대와 4만8899대 중 3만274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러나 유럽에 수출하는 차가 한 대도 없다.

반면 유럽 외 시장에 수출하는 차는 2001~2002 회계연도에는 4857대에 불과했으나 지난 회계연도에 3만8000대로 급증했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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