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오늘의 전략] 실적호전주 관심 유효

최종수정 2007.06.28 07:05 기사입력 2007.06.28 07:03

댓글쓰기

전날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조정을 이어가며 1730선까지 밀렸다.

미국의 5월 신규주택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우려로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과 금융감독원의 신용융자 규제 소식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됐다.

28일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저가의 매수로 삼을 것인지 혹은 리스크 관리 시점으로 봐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다만,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호전주에 관심을 집중하라는 의견은 대부분 일치했다.

▲부국증권 임정현 애널리스트 = 이번 조정으로 상승랠리가 마감될 것으로 보는 이는 거의 없는 것 같다. 대부분 추가 랠리에 대해 크게 낙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내외 유동성 구도의 큰 결함이 보이지 않는데다 중장기 대세상승을 저해할 강력한 악재 또한 당장은 부재해서 그러하다. 그렇다면 금번 조정 역시 저가매수의 호기로 활용하는 전략이 지극히 당연하고 옳다. 다만 조정의 양상 및 기간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분할매수와 점진적 비중확대를 고려하는 자세가 유리할 전망이다. IT제품가격의 반등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요 IT 중대형주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며 시기적으로 오는 7월2분기 어닝시즌에 대비해 2분기 실적 호전업종(가전, 디스플레이, 조선, 지주, 화학, 인터넷 등)에 대해 선취매할 것을 조언하고 싶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최근의 시장조정에도 불구하고 신용융자잔고가 아직까지 별다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 않다. 지난 20일 이후로 코스닥시장에서 개인들은 여전히 매수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30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결국 최근 코스닥종목 및 거래소 중소형주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신용융자에 대한 부담으로 기관 및 외국인이 선제적인 비중축소에 나선 결과라고 볼 수 있겠으며 개인들의 신용융자도 궁극적으로는 감소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닥 및 중소형 개별종목들의 추가적인 조정이 예상된다. 따라서 당분간 시장대응은 기본적으로 코스닥의 비중축소와 더불어 대형주 및 업종대표주 중심으로 압축적인 대응의 유지를 권한다. 다만 신용융자잔고가 높다 하더라도 펀더멘털이 탄탄하거나 저평가 메리트가 뚜렷한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만큼, 잔고율에 따른 일률적인 대응보다는 종목별로 사전적인 검토가 수반돼야 하겠다.

▲현대증권 배성영 애널리스트 = 단기 보수적 대응을 통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어닝+유동성을 바탕으로 상승추세를 이끈 국내증시가 그 한 축인 유동성 측면에서의 악재가 부각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와 신용제한 등의 악재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증권주의 급락과 대외적인 악재 부각, 즉 헤지펀드+서브프라임 문제 재부각+유가급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동반 조정 역시 단기 부담요인이 되고 있어 현금비중 확대와 같은 다소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투자증권 조한조 애널리스트 = 27일 신용잔고가 높은 종목들은 급락세를 보였다. 신용잔고 비율이 높은 종목군에 대해서는 당분간 위험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여전히 대형주 중심의 대응이 우월할 것이며 이중에서도 수주 증가로 이익모멘텀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조선, 기계 등 산업재 업종과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IT, 자동차 업종 등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