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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식업체들의 가격반란

최종수정 2007.06.28 08:58 기사입력 2007.06.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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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값 인상을 계기로 가격 폭등

중국 신세대에게 한창 인기를 얻으며 꾸준한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는 외국 브랜드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이 하절기에 들어가면서 가격을 대폭 인상한다.

신화통신은 25일(현지시간) 돼지고기, 계란값, 임대료 인상에 따른 원료값 상승을 이유로 외식업체들이 속속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서양 외식업체의 가격 인상폭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3.4% 인상폭보다 지나치게 높게 측정돼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료값 상승으로 똑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 음식점들은 가격 인상으로 단골을 잃을까 주저하고 있을 때, 매출 급상승을 보이고 있는 외국 브랜드 업체는 주저않고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것.

통신에 따르면 피자뷔페체인점 오리구스(Origus) 베이징점은 지난해 말 1인당 뷔페 가격을 기준으로 39위안(1인기준)에서 39.99위안으로 가격을 인상했으나 이번에 다시 가격을 7.5% 오른 43위안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의 음료값도 2위안씩 오른 가운데 망고, 모카 프라푸치노는 6위안(약 720원)이나 올랐다. 전국적 가격 통합을 위해 상하이점 가격에 맞춰 올릴 수 밖에 없다는게 업계의 주장이다.

맥도널드는 베이징 지역 임대료 불균등을 이유로 들며 ‘고급점포’와 ‘일반점포’로 구분해 가격을 다르게 측정하고 있었다. 고급점포의 홍차와 커피는 일반점포보다 1.5위안씩 비싼 6위안, 프랜치프라이와 옥수수콘 또한 일반점포보다 0.5위안 비쌌다.

특별한 시설의 차이가 없는데도 임대료가 비싸다는 이유로 가격을 인상하고 왕푸징, 구이요우, 신둥안, 둥팡광창에 위치한 고급점포 4곳을 17곳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었다.

이들 업체의 가격인상을 시작으로 외식업체 전반에 걸친 가격상승 바람이 불까봐 중국 시민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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