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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미혼여성 31%, "취집도 괜찮아"

최종수정 2007.06.24 13:48 기사입력 2007.06.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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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미혼 여성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취업 대신 결혼을 하는 '취집'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20~30대 미혼 여성 구직자 558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포기하고 결혼하는 취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30.6%가 '긍정적이다'라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 33.6%, 30대 25.7%로 20대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절반에 가까운 49.1%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배우자를 만나 편안하게 살고 싶어서'를 택했다.

이어 '자신이 선택한 인생이기 때문에'(21.1%), '취업준비만 하다가 결혼적령기를 놓칠 것 같아서'(7%), '사회생활보다 가정이 먼저이기 때문에'(5.3%) 등이 있었다.

실제로 취집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23.7%가 '있다'라고 대답했다.

특히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31.8%) 이 같은 생각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친구가 시집을 가서 편안하게 살 때'(13.6%), '입사 지원 자격이 안 될 때(나이, 학력 등)'(11.4%)등도 있었다. '항상 느낀다'라는 응답도 9.1%나 됐다.

응답자 주변에 같은 경우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34.4%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취집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결혼이 취업난의 도피처가 될 수 없기 때문에'(45%)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 '결혼이 인생목표가 아니기 때문에'(23.3%), '자아실현을 위해서'(14.7%), '맞벌이를 하지 않고서는 생활하기 어렵기 때문에'(7.8%) 등의 의견이 있었다. 

기성훈 기자 ki030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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