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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집값 19% 상승

최종수정 2007.06.24 12:25 기사입력 2007.06.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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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은 대부분 마이너스 기록

전국의 투기과열지구 집값이 지난 1년간 수도권은 19%가 오른 반면 대구 부산 대전 등 주요 광역시 집값은 모두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교통부가 최근 국회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에게 제출한 '투기과열지구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말 기준 대구 부산 대전시의 지난 1년간 집값 상승률은 각각 -0.71, -0.41, -1.75% 등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도 1.42% 상승에 그쳤고 울산시만 14.16% 올라 광역시 중 유일하게 전국 평균(10.76 % 상승)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동안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도권의 집값상승률은 19.23%에 달해 전국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김의원은 "이번 조사결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도 수도권의 비정상적인 집값상승을 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비수도권에선 오히려 아파트 대량 미분양사태를 장기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분양 주택물량 조사 결과 지난 3월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물량은 9189가구, 부산은 8548가구, 광주는 5905가구 등으로 서울 인천 경기 3개 시도를 합한 수도권 전역의 3532가구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수도권의 부동산시장 과열을 식히려는 정부의 천편일률적인 정책 탓에 지방의 건설경기가 꽁꽁 얼어 죽어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투기과열지구 제도를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수영 기자 jsy@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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