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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빌딩, 1조원에 팔릴듯

최종수정 2007.06.24 21:15 기사입력 2007.06.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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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우선협상자. 국내 최고가

서울옆 앞 대우빌딩이 1조원 선에 외국계 금융사인 모건스탠리 손에 넘어갈 전망이다. 이는 국내 빌딩 매각 금액 중 최고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5일 대우빌딩 매각을 위한 최종 입찰을 실시해 모건스탠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는 빌딩 매각 대금 8000억~9000억원과 대우빌딩 리모델링 공사비 2000억원을 포함, 1조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매각된 빌딩 중 최고 가격은 지난 2004년 싱가포르투자청이 론스타로부터 사들인 서울 역삼동 스타타워로 9300억원이었다.

박창규 대우건설 사장은 "예비 입찰에서 매입 희망금액을 1조원 이상 써 낸 업체는 외국계 회사를 포함해 5개 업체로, 이들에 본입찰 자격을 부여했다"고 밝혀 매각 가격이 1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25일 출국을 앞두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30일 귀국하는대로 다음달 초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977년 완공된 대우빌딩은 대우그룹이 부도나기 전까지 본사로 사용됐으며, 현재는 대우건설 소유다. 지난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함에 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빌딩 매각을 추진해왔다.

구경민 기자 kk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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