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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원금손실 심각한 수준

최종수정 2007.06.24 13:13 기사입력 2007.06.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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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험 적은 고객, 증권사 특별관리
증권사 신용등급 정보도 제공
금감원 '투자자보호 강화 방안' 마련

ELS 상품의 원금손실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당국은 이에 따라 투자경험이 적은 고객에 대해 증권사가 특별관리토록 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적극 나섰다.

◆ELS 원금손실율 심각=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3년초부터 2007년 5월말까지 상환된 ELS의 경우 5383종목(40조9000억원)의 불과 0.5%인 27종목에서 원금손실이 발생했다.

손실액은 1226억원(종목당 평균손실율 60%)이다.

ELS(Equity Linked Securities)란 기초자산인 특정 주권이나 주가지수의 가격변동에 연동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을 말한다.

그러나 5월말 현재 미상환 상태인 ELS의 경우 2484종목(16조7000억원)의 6.5%인 202종목(1조1000억원)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평가손실액은 총 4072억원(종목당 평균손실율 38.5%)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중 만기가 도래(5월중 만기도래 포함)하는 ELS중 원금손실율이 90% 이상인 것이 8종목(115억원)이었다.

이중 5종목(92억원)은 사실상 원금전액손실(손실율 99% 이상)이 발생한 상태다.

◆투자 경험 적은 고객, 증권사 특별관리=금감원은 ELS의 원금손실율이 이 같이 나타나자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청약서에 고객의 ELS 투자횟수ㆍ투자기간 등을 기재해 투자경험이 적은 고객을 증권사가 별도로 관리토록했다.

또 ELS를 정확히 알고 있는 고객에게만 상품을 판매토록 하기 위해 반드시 고객이 ELS의 내용과 위험을 충분히 이해한 후 자필서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사 홈페이지나 창구에는 일정기간의 성과를 고지토록 하고 ELS투자의 실패사례에 관한 정보 제공도 의무화했다.

또한 ELS 판매시 투자자에게 발행 증권사의 신용등급 정보도 제공토록 했다.

지금까지는 신용등급 A 이상인 대형사 위주로 ELS가 발행돼 발행자 신용도의 중요성이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전홍렬 금감원 부원장은 "중장기적으로는 ELS에 처음 투자하거나 지식이 부족한 고객에게는 안정성이 보강되거나 최대손실액이 일정수준으로 제한된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국기자 inkle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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