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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외환 몸값높이기 위해 지분매각한 듯

최종수정 2007.06.22 08:14 기사입력 2007.06.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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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 11.3%를 매각한 것과 관련, 시장에서는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몸값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영권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필요자금은 확보하고 외환은행 몸값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일부 매각카드를 써 결국 먹튀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 11.3%를 매각해도 53.32%의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영권을 행사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에서는 외환은행이 경영권 프리미엄이 없다면 매물로서의 가치도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영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론스타가 추가적으로 지분을 매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필요자금 확보위해 지분 매각= 론스타는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주식매수옵션을 체결했다.

이런 옵션 때문에 지난해 5월30일 론스타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코메르츠방크로부터 각각 4913만주와 4176만주를 주당 8488원에 사들여야 했다.

당시 론스타는 주식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씨티은행으로부터 '리보(Libor)+1.50%'의 조건으로 8억5000만달러(한화 7715억원)를 빌렸다.

현재 3개월물 달러화 리보 금리가 5.39%라는 점을 감안하면 차입금리는 6.89%에 이른다.

결국 론스타는 매월 약 45억원의 이자를 부담해온 것이다.

또 법원 판결 이전에 재매각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론스타로서는 매각 작업 장기화에 대비해 이자 부담을 최소화할 필요를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최근 "외환은행은 현재 이익을 많이 내고 있어 투자자들이 (외환은행 매각이 지연되는 것을) 기다려줄 것"이라며 "매각시기는 내년 혹은 내후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경영권 유지가 우선=시장에서는 론스타가 더 이상 지분을 분할매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가적인 분할 매각은 경영권 프리미엄 상실로 이어지고, 결국 매물로서의 가치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이번에 외환은행 지분을 매입한 기관투자가들도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이 있기보다는 앞으로 외환은행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매각 협상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경영권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외환은행 인수를 추진할 매수자들이 별로 없다"며 "론스타로서도 경영권을 훼손해가면서 지분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기홍 국민은행 수석 부행장도 최근 "론스타가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블록세일을 진행한다고 해도 경영권이 없는 주식을 인수하는 데 관심을 보일 곳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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