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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인, 한국 인터넷 이용 만족도 높아

최종수정 2007.06.21 15:50 기사입력 2007.06.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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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서비스, 실명인증 방법 등은 개선해야

주한외국인들은 한국의 인터넷 수준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인터넷 이용이 한국외 국가에 비해 편리하고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4월 인터넷이용 경험이 있는 주한외국인 14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주한외국인 인터넷이용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주한 외국인들은 한국의 정보화 수준에 대해 7.9점이라고 답해, 한국외 국가(6.9점) 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절반에 가까운 47.4%가 한국에 온 후 인터넷 이용이 더 편리해졌다고 응답했으며, ‘인터넷 속도 및 설치’, ‘접속 상태의 안정성’ 등 인터넷 이용 만족도 분야에서도 ‘한국(7.9점)’이 ‘한국외 국가(6.7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한국에 온 후 1일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비율은 85.7%였으며, 한국외 국가 74.9%였다. 주 평균 이용시간도 한국에서는 18.9시간을 들여, 한국외 국가 14.4 시간보다 4시간 넘게 늘었다.

이용목적별로는 여가활동과 상품·서비스 구매가 한국외 국가에 있을 때보다 각각 10.9%포인트 증가했으며, 블로그·미니홈피는 10.1%포인트, 교육·학습은 9.5%포인트가 늘어 한국에 온 후 보다 다양한 용도로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외국인들은 한국 인터넷이 다국어 서비스 제공(49.7%) 및 실명 인증방법의 다양화(40.7%)등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1년 이내 한국 웹사이트 이용 경험자의 3분의 1정도는 주민등록번호·외국인등록번호 등이 없거나(37.3%), 실명 인증이 되지 않아(31.7%) 회원 가입을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준철 정통부 미래정보전략본부장은 “정통부는 2004년부터 법무부와 공동으로 주한외국인이 외국인 등록번호 만으로 인터넷사이트에 가입할 수 있도록 ‘주한외국인 인터넷이용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해 정부기관과 민간기업 3000여개 사이트에서 적용하고 있다”면서 “향후 더 많은 사이트에서 적용돼 외국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한국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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