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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영업수지 4년새 악화일로

최종수정 2007.06.21 11:59 기사입력 2007.06.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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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내수부진 탓, 업체구조는 대형화

2005년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업종 영업수지가 크게 악화됐다.

경기가 침체돼 극심한 내수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소매업, 숙박.음식점 및 사업서비스업의 구조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4년간 서비스업계는 업종별로 3.2%~16.4% 씩 영업수지가 나빠졌다.

자동차 판매업의 경우 신품판매업은 4년 전에 비해 사업체수(-8.3%)와 매출액(-2.1%)이 모두 감소했다.

반면 중고자동차판매업은 사업체수(-7.5%)는 줄었지만 매출액(13.3%)은 증가했다.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주유소는 사업체수(6.7%)와 매출액(0.5%)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LPG충전소는 사업체수(73.8%)와 매출액(104.4%)이 크게 늘었다.

종합소매업의 경우 대형마트(3%포인트)나 백화점(6.5%포인트)의 영업수지는 나아졌지만 이 때문에 동네수퍼(-4.1%포인트)나 24시편의점(-3.8%포인트)의 영업수지는 악화됐다.

특히 대형마트는 4년새 사업체수(32.8%)와 종사자(48.4%)가 급증했다.

전자상거래나 통신판매업 등 무점포소매업은 인터넷과 TV의 발달로 사업체수나 매출액이 4년 전보다 크게 성장한 반면 자동판매기 운영업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숙박업의 경우 주5일제 시행으로 여가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져 4년 동안 사업체수, 종사자,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호텔업은 해외여행이 증가하고 국내 관광산업이 부진을 거듭하면서 영업수지(-16.6%)가 악화됐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4년 간 해외여행객은 264만6847명에서 552만2313명으로 108.6% 증가했다.

음식점업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반음식점은 한식당(11.4%)과 구내식당(36.1)을 제외한 중식(-8.8%), 일식(-9.1%), 양식(-24.9%) 등 대부분의 음식점수가 줄었다.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의 경우 매출액은 50.6% 성장했지만 영업비용도 함께 증가해 영업수지는 오히려 9.2% 감소했다.

텔레마케팅, 고용알선업 등 사업지원서비스업도 4년 동안 외형은 성장했지만 영업수지는 16.4%나 떨어졌다.

이재호 기자 haoha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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