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유출 경부운하 보고서, 수자원공사 것과 유사(종합)

최종수정 2007.06.21 12:12 기사입력 2007.06.21 11:34

댓글쓰기

언론에 유포된 37쪽짜리 경부운하 재검토  보고서가 수자원공사에서 작성된 것과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1일 수자원공사 조사기획팀과 건설교통부 수자원정책팀 등 2곳과 직원 8명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분석한 결과 수자원공사 문건과 언론에 보도된 보고서가 유사해 해당 문건의 유출 경위와 목적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건교부의 자체 감찰 결과 '37쪽 보고서와 유사한 문건을 수자원공사에서 작성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의뢰를 했으며, 이에 따라 곧바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압수한 수자원공사 조사기획팀 컴퓨터에서 목차 등 기본 구성·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37쪽 보고서와 거의 같은 30여쪽 분량의 문건을 확인했다"며 "37쪽 보고서는 압수된 수자원공사 문건에 일부 수정작업을 거쳐 재작성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자원공사 조사기획팀이 작성한 30여쪽 문건이 수자원공사나 건교부 관계자에 의해 외부로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문건 작성에 관여한 수자원공사 조사기획팀 직원 3명과 건교부 수자원정택팀 5명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자원공사나 건교부 직원이 보고서를 유출했다면 업무상기밀누설에 해당하고, 외부에서 빼갔다면 형법상 절도가 된다"고 말했다.

유병온 기자 mare8099@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