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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도 연료가 될 수 있다?

최종수정 2007.06.24 08:17 기사입력 2007.06.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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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이 자동차 연료될 수 있어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로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일이 강력한 에너지로 쓰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과와 오렌지 같은 과일에서 추출한 과당이 탄소 배출이 적은 자동차 연료로 쓰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의 연구진들은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과일에서 추출한 과당으로 만들어진 연료가 최근 대체연료로 각광받는 바이오연료의 원료로 쓰이는 에탄올보다 더 큰 에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했다.

'다이메틸푸란'이라 명명된 이 과당 연료는 에탄올보다 40%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데다 쉽게 증발하지 않고 휘발성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들은 과당은 과일로부터 직접 얻거나 포도당으로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옥수수를 주원료로 하는 바이오연료가 식량가격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영국 과학자들은 종류를 불문한 모든 쓰레기가 바이오연료의 원료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들에 따르면 쓰레기를 액체화하는 바이오매스라는 과정을 거치면 쓰레기가 훌륭한 바이오디젤 원료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6년 내에 영국의 바이오디젤 수요의 30%를 쓰레기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 쓰레기 연료를 만들어 내는 시설을 꾸미는 데는 지금의 바이오디젤 가공 시설보다 10배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이들은 추정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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