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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 송전선로 59년만에 재개

최종수정 2007.06.21 11:26 기사입력 2007.06.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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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만에 남북한간 전력공급이 재개된다.

산업자원부와 한전은 21일 개성공단 현지에서 이윤성 국회 산자위원장, 김영주 장관, 이원걸 한전 사장을 비롯한 남북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공단 1단계 구역(330만㎡) 전력공급을 위한 '평화변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송변전설비는 경기도 파주 문산변전소부터 군사분계선을 지나 개성공단까지 총 16㎞ 구간에 걸쳐 35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철탑 48기와 154kV 송전선로 및 개성공단 내 154㎸ 옥외변전소로 구성된다.

평화변전소는 약 300여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1단계 지역에 10만kW의 전력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게 되며 향후 입주기업 및 전력수요가 증가할 경우 변압기 증설을 통해 최대 20만kW까지 공급이 가능할 것ㅇ로 예상된다.

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남북간 송전선로의 연결은 1948년 북한의 5.14단전조치 후 59년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열차 시범운행에 이어 남과 북의 혈맥을 잇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평화변전소의 준공으로 개성공단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한반도 평화 증진과 남북 공동번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남북경협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개성공단 1단계 개발이 올해 완료될 예정임에 따라 전력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송변전설비 건설공사에 착수, 14개월만에 공사를 완료하고 5월 26일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었다.

그동안 한전은 2005년 3월부터 개성공단 시범단지와 본단지 일부 입주기업(총 23개업체 가동)에 대해 문산에서 개성공단까지 1만5천kW범위내에서 배전방식으로 전력을 공급해 왔으나 개성공단 본단지 개발과 지속적인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송전방식으로 전환해 대용량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은용주 기자 yo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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