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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차관, "증시 상승세 지나치게 빨라"(상보)

최종수정 2007.06.21 11:23 기사입력 2007.06.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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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국내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1차관은 21일 "증시 상승세가 상장기업 실적이나 경기회복 속도보다 지나치게 빠르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재경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는 시중 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 차관은 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나 한미 FTA 타결, 자본시장통합법의 국회 통과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개인의 신용거래 등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 증시 안정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 주가지수는 26% 상승하면서 1800p를 돌파했다.  이는 중국(59% 상승)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김 차관은 토지보상금 지급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과열도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신도시 발표 이후 토지보상금에 대한 관심이 커져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일 수 있다"며 "보상금 관리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금 대신 채권이나 개발 완료된 토지로 보상하는 방안 등을 마련 중이며 6월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자통법이 국회 재경위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자통법이 시행되면 우리 금융시장은 대변혁을 겪을 것"이라며 "국내 금융사들은 1년 6개월 간의 유예기간 동안 적응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휴면예금관리재단에 대해서는 "오는 9월 중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내년 초부터는 저소득층을 위한 소액신용대출과 보험가입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호 기자 haoha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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