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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중국 인재양성 시동

최종수정 2007.06.21 11:16 기사입력 2007.06.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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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인재양성 시설인 SK아카데미 분원 설치

인재 양성이란 용어조차 낯설 던 1973년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기업연수원을 만든 SK그룹이 중국에서도 본격적인 인재 양성에 나선다.

SK그룹은 제 2의 SK를 건설하고 있는 중국에서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은 물론, 현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보고 인재 양성시설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 그룹 연수원인 SK아카데미의 중국 분원을 설치하고 중국 실정과 중국 직원들의 교육 수요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그 동안 SK그룹은 물론이고 중국에 진출해 있는 많은 외자 기업이 본사 등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 같은 인재 양성만을 전문으로 하는 연수시설을 중국 현지에 만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 받고 있다.

SK는 한국에서 양성된 인력들이 한국은 물론 글로벌 SK를 경영하고 있는 것처럼 중국 연수원을 통해 양성되는 핵심 인력들이 중국은 물론 글로벌 SK의 중요한 경영자원이 될 것이라며 중국에 인재 양성시설 운영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SK는 인재 연수원의 첫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국 각지의 70여 개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3,000여명의 인력 중에서 400여명의 핵심 구성원을 상대로 SK의 기업문화와 비젼을 공유하는‘感知 SK’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의 신입/ 경력 사원 과정처럼 SK인으로서 첫 출발하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21일부터 한달 간 총 8번에 걸쳐 SK㈜,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10개 관계사의 중국 현지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도시간 물리적 거리가 먼 중국의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 베이징에서 모여서 하는 집합교육 형태가 아닌, 이른바 찾아 가는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베이징을 비롯한 광주, 상해 및 심양 등 4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SK는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현장 업무에서 벗어나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SK 구성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되어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업무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에 SK의 이 같은 인재육성 정책이 알려져 유능한 인재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은 이번 교육 기간 동안 중국 인력들의 교육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 SK 기업가치 및 SK경영 시스템 전파/ 확산 ▲ 중국 비즈니스 리더 육성 ▲ 중국 구성원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SK 기업문화실 권오용 전무는 “SK는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인재중시 경영의 오랜 전통을 갖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성공 역시 사람의 손에 달려 있는 만큼 이번 인력육성 프로그램의 본격 가동은 SK 중국사업 성공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규성 기자 bobo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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