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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의 '야무진 야심'

최종수정 2007.06.21 10:59 기사입력 2007.06.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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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검색엔진 '원서치'로 亞시장 선점
LGT 등 6개 통신사업자와 제휴 대공세

   
 
야후가 모바일 광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아시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국의 LG텔레콤을 비롯해 아시아 6개 통신사업자와 각각 제휴를 맺고 모바일 검색엔진 '원서치'와 모바일 패키지 'GO 2.0'을 앞세워 모바일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공동창업자인 제리 양이 CEO로 복귀하는 등 변신을 꾀하고 있는 야후가 아시아를 중시하는 배경과 속내는 과연 무엇일까.


◆ 누가 모바일 리더인가?= 데이비드 고 야후 아태지역 모바일분야 부사장(사진)은 20일 싱가포르 썬택시티에서 열린 '커뮤닉아시아 2007' 강연에서 "누가 모바일 리더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뒤 "구글 또는 MSN인가?  아니다. 바로 야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후가 앞으로 모바일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야후는 이번 행사에서 LG텔레콤을 비롯해 필리핀 글로브텔레콤, 인도 아이디어 셀룰러, 말레이시아 맥시스 커뮤니케이션스 버라드, 인도네시아 텔콤셀, 대만 타이완모바일 등 아시아지역의 6개 통신사업자와 무선인터넷에 검색엔진 원서치를 탑재하는 내용의 제휴를 체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를 발판으로 전세계로 전선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 모바일 패키지 GO 2.0 13개국 런칭=야후는 특히 미국에서 널리 상용화될 모바일 패키지 야후GO 2.0 베타서비스를 프랑스, 캐나다, 독일 등 13개국에 확대키로 해 이목을 끌었다. GO2.0은 플리커, 야후메일, 원서치 검색엔진, 뉴스서비스, 인스턴트메신저 등 PC상에서 구현되던 야후의 서비스를 그대로 모바일에 옮겨놓은 것이다.

데이비드 고 부사장은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현재 PC상에서 야후를 사용하고 있는 2억명의 아시아인들이 어떠한 플랫폼에서도 야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한국에서는 LG텔레콤과 제휴를 시작으로 SK텔레콤, KTF 등 다른 통신사업자와도 제휴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블루오션 모바일 광고를 잡아라=야후가 모바일 시장에 힘을 쏟는 이유는 구글, MSN 등 경쟁이 치열한 PC검색 시장에서 벗어나 아직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모바일 검색시장을 선점함으로써 PC검색의 광고를 모바일 광고주로 채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넷 배너광고 제휴사인 펩시, 싱가포르 에어라인, 인텔, 힐튼호텔, 닛산 등 세계적 브랜드 파트너들이 모바일 상에서도 광고주로 협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고 부사장은 "모바일 시장의 기회는 더욱 커지고 있으며, 2005년 모바일폰은 퍼스널컴퓨터보다 두배 이상 성장했다"며 "2010년에는 3배이상 성장이 점쳐지며, 야후의 미션은 세상의 모든 정보를 모바일상에서 즉각 얻을 수 있도록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싱가포르=유윤정 기자 you@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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