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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산업 성장 주춤

최종수정 2007.06.22 10:59 기사입력 2007.06.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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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 3년만에 처음 감소

몇 년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온 인도 자동차산업이 고금리 여파로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인도 경제지 라이브민트는 이번 회계연도가 시작한 4~5월 자동차 판매가 3년만에 처음 감소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기간 자동차 판매량은 152만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대의 경제성장률과 함께 인플레율이 고공비행을 거듭함에 따라 인도정부는 인플레 억제책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왔다. 덕분에 인플레율은 2월 이후 6.73%에서 4.8%로 줄었지만 고금리 때문에 대출을 받기 어려워져 자동차를 비롯한 고가 내구재의 판매가 부진하다.

아빈드 매튜 포드자동차 인도법인장은 “판매 감소로 4~5월 생산을 줄여야 했다”고 밝혔다.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도 자동차판매 부진이 적어도 몬순시기가 끝난 때까지는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강우량이 충분하면 수확량이 늘어 농촌 인구의 가처분소득이 늘어난다. 따라서 통상적으로 몬순시기가 지나면 내구재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

현지 자동차회사들은 계속되는 판매 부진에 대비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특별 대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인도 승용차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는 마루티우디오그는 판매가 저조해 재고가 쌓이고 있지만 저금리 대출을 통해 판매를 다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에서 오토바이부문이 고금리로 인해 특히 타격을 많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바이 판매량은 4~5월 전년 동기 대비 8% 줄면서 4년만에 처음으로 판매 감소를 겪었다.

인도 3위 이륜차 제조업체 TVS모터의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은 “판매 부진이 이번 회계연도 2·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몬순 이후의 판매실적은 금리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TVS모터는 4~5월 생산량을 24% 줄였다. 스리니바산은 수요에 따라 생산을 다시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판매 부진은 자동차부품업계에서 영향을 미쳤다. 레인그룹의 L. 가네쉬는 “주요 고객사들은 경기 둔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팍 자인 맥쿼리증권 애널리스트는 “고금리가 당분간 자동차업계에 악재로 작용하겠지만 인도의 자동차 보급률이 아직 낮고 차를 구입할 만한 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자동차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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