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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권의 회원권+] '6성급 호텔'과 골프회원권

최종수정 2011.08.12 10:47 기사입력 2007.06.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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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호텔도 회원을 모집하는 시대가 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제주에 조성한 국내 최초의 6성급 호텔인 '제주 해비치'의 회원모집이다. 아무래도 호텔이라는 시설에 대한 고정 관념이 바뀌는 계기가 될 듯 하다.

호텔은 여행객들의 숙박시설로서만 인식됐던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오피스를 능가하는 첨단 객실은 물론 헬스와 스파 등 다양한 레저 시설을 겸비해 복합 휴양시설로서도 새롭게 인식되는 분위기이다.

실제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호텔은 적극적인 투자와 전세계에 걸친 폭넓은 마케팅으로 두바이의 명물로 자리잡았고, 세계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동경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런 관점에서 호텔의 회원모집은 사업자의 막대한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유도하는 의미도 있다. 국내에서 호텔의 회원모집이 가능해진 것은 2006년 2월 관광진흥법이 개정된 시점 이후부터이다.

호텔 회원권은 형태가 콘도회원권과 비슷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호텔은 먼저 객실을 비롯한 시설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건물 자체가 경쟁력이다. 콘도가 단순한 숙박시설에서 출발한다면 호텔은 무엇보다 최고급서비스가 가미된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호텔의 특화된 서비스는 객실은 물론 각종 부대 시설까지 폭넓게 진행된다. 호텔을 애용하는 자체가 어쩌면 '특별대우'를 받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호텔의 회원이 된다는 것은 이런 '특별대우'를 저렴하게 이용하겠다는 의미이다.

이번 제주 해비치 호텔의 경우에는 특히 36홀 규모의 제주 해비치 골프장의 정회원 대우라는 핵심적인 가치가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새로운 유형의 호텔 회원권의 등장과 더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시장이 최고급 휴양지로서 더욱 진일보하게 되기를 바란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전략기획실장 sky@ace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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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golf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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