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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에티오피아산 커피 라이선스 이용 합의

최종수정 2007.06.24 17:59 기사입력 2007.06.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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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배급과 마케팅에 협력

에티오피아산 고급 커피의 상표권을 두고 에티오피아 정부와 갈등을 빚던 세계적인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이들 커피의 상표권을 인정했다.

스타벅스는 2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산 고급 커피의 상표권이 에티오피아 정부에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에티오피아 정부와 공동으로 이들 커피의 배급과 마케팅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지난 수년간 자국산 커피의 브랜드를 강화해 보다 높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자국산 고급 커피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추진했다. 이 중 일부 국가에서 상표가 등록된 에티오피아산 커피는 산지 이름을 딴 '시다모'와  '하라르', '이르가체페' 등 3종류다.

스타벅스는 에티오피아 지적재산권당국과의 이날 합의에서 상표권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이들 브랜드의 라이선스 이용에 합의하고 에티오피아의 커피 재배농들이 커피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같은 협력 외에 스타벅스는 별도의 로열티는 지불하지 않기로 했다.

샌드라 테일러 스타벅스 기업사회책임(CSR) 부문 수석 부사장은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번 합의는 에피오피아 커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에티오피아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라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관리들도 스타벅스와의 합의를 반기며 이번 합의는 에티피아 커피 재배농과 기업들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국제 구호기구 옥스팜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커피 재배농들은 커피 1파운드당 0.6~1.1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스타벅스에서 에티오피아산 커피는 1파운드당 평균 1.42달러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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