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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악성루머 퍼뜨린 두산 직원 무죄

최종수정 2007.06.21 08:31 기사입력 2007.06.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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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의 `참이슬' 소주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던 두산 `처음처럼' 판촉 업체 직원들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20일 서울중앙지법(형사15단독 박영래 판사)은 허위사실로 ㈜진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두산 `처음처럼'의 홍보 이벤트 업체 P사 직원 윤모와 김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윤씨는 지난해 9월 18일 서울 서초동 모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던 일행에게 "참이슬은 일본에서 만들었다. 로열티가 장난 아니다"며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 역시 같은날 서초동의 다른 음식점에서 "진로가 아사히 맥주에 넘어가서 참이슬을 마시면 일본에 돈을 내고 마시는 격"이라는 악성 루머를 퍼뜨렸다.

재판부는 "음식점에 있던 진로측 직원들이 홍보활동을 하던 피고인들에게 `참이슬'에 대해 불리한 말을 하도록 유도한 측면이 있고 실제 발언을 녹취한 뒤 자기 회사에 `한 건 올렸다'고 보고한 점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런 정황에 비춰 피고인들의 발언 내용이 타인에게 공공연히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없으며 녹취 경위나 이후 상황 등을 감안할 때  피고인들이 진로측 판매업무를 방해한 것으로도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한편 두산측은 "무죄 판결이 내려진 만큼 `허위사실 유포로 이미지가  훼손됐다'며 진로측이 제기한 100억원대의 민사 소송을 취하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병온 기자 mare8099@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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