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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현장을 가다/인도] "경제 호조 힘입어 증시호황 지속"

최종수정 2007.06.21 11:07 기사입력 2007.06.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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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니칸트 파텔 뭄바이증권거래소사장

"1875년 설립된 BSE는 아시아에서 제일 오래된 증권거래소입니다. 일일 평균 거래량도 5억6000만 달러 규모이며 또 4700여개의 기업들이 상장돼 있어 상장기업수에서도 제일 큰 거래소입니다."

라즈니칸트 파텔 BSE사장은 자신이 이끌고 있는 BSE를 자랑하며 인도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증시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건수와 올 5월말까지의 IPO  현황을 알려달라.

▲지난해에는 모두 102건의 기업공개가 있었다. 올해의 경우 5월말까지 48건으로 집계됐다.  6월에는 대형 IPO가 있어 건수는 비슷하겠지만 기업공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장사들의 공시와 각종 보고의무가 까다롭다고 들었는데?

▲상장사들은 공시와 각종 보고의무를 제대로 이행했을 경우 최상등급인 A를 받는다. 이어 B1, B2, Z의 순서로 상장사의 규정 준수 여부평가등급이 내려간다. 따라서 Z 등급을 받은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별로 없다. 반면에 공시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투자자의 불만제기를 신속하게 처리해 A등급을 받은 기업일지라도 잘못하면 B1으로 강등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무엇보다도 투자자의 권익보호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독일 증권거래소 도이체뵈르제와 싱가포르증권거래소가 각각 올 2월과 3월 BSE 지분을  5%씩 인수했다. 이들 거래소의 지분인수로 BSE가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는가?

▲이런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증시와 협력을 강화했다. 또 싱가포르증권거래소, 도이체뵈르제도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에 진출기반을 모색해왔다. 따라서 이번 제휴는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고 본다.

-도쿄증권거래소가 뉴욕증권거래소, 런던증권거래소와 제휴를 체결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권거래소도 세계화 전략을 추진중이다. 어떻게 보는가?

▲ 미국이나 유럽인들은 증권거래소도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한다. 반면에 인도나 일본, 한국 등은 증권거래소를 그 나라의 중요한 제도나 기구로 여기는 생각이 강한다. 따라서 아시아 주요 증시간 인수ㆍ합병은 당분간 요원하다고 본다.

-인도의 증권투자자 현황을 알려달라?

▲인도 11억명의 인구 가운데 계좌 개설은 약 5%에 못미치는 5000만명 정도이다. 이 가운데 기관투자가 비율이 절반을 넘고 개인투자자는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인도는 연방국가가 현재 23개의 증권거래소가 있다. 이중에 내셔널스톡익스체인지(NSE)도 규모가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뭄바이증권거래소의 시가총액은 8189억달러, 지난달 28일 1조달러를 돌파했다. 
 뉴델리에 본부가 있는 NSE의 지난해말 시총은 7741억이다. 이 두 거래소에서 인도 주식의 98% 거래가 이루어진다. 나머지는 각 주에 있는 소규모 거래소이다. 

뭄바이=안병억기자 anpy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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