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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스위스, '쩐의 전쟁' 홍보효과 알차네

최종수정 2018.09.06 22:17 기사입력 2007.06.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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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이 SBS 수목 드라마 '쩐의 전쟁'협찬과 관련해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은 500만원 이하 소액 대출 연체자나 교통사고자, 중증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빚을 탕감해주는 파격적인 제도를 내놨다.

이는 드라마상에서 나오는 소액 대출자에 대한 대출 감면에 대한 내용을 현실에서도 적용한 것이다.

대상자는 신용관리대상자(舊 신용불량자)로 등재된 잔여원금채무 500만원 이하의 신용대출 연체채무자, 대출 이후 발생된 질병 및 사고로 인해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국내 정규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 중인 자 또는 암, 혈우병,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신부전증, 중화상, 중증 간질환, 중증 폐질환 등 6개월 이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중증질병의 진단 확정자다.

이들 대상자에 한해 자체 심사를 거쳐 최고 1000만원까지 병원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은 극중 금나라(남자 주인공)가 새로 설립할 회사에 주목하고,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의 이미지를 반영할 수 있도록 극중 저축은행의 상호를 '하이디저축은행'으로 하게끔 제안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삼성동에 있는 현대스위스 II지점을 촬영장소로 대여하기로 하면서 이미 간판 작업도 마무리 했으며, 13일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은 현재 SBS드라마 '쩐의 전쟁'의 제작 협찬사로서 드라마 제작의 비용을 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쩐의 전쟁'에는 솔로몬 저축은행이 테헤란로점을 촬영장소로 대여하고 있다.

솔로몬 저축은행은 드라마 속에 나오는 저축은행의 로고와 여주인공의 유니폼 등을 통해 저축은행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두 저축은행의 협찬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대부업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드라마에서 대형 저축은행 두 곳이 이처럼 협찬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

업계 관계자들은 "드라마가 끝나고 났을 때 현대스위스 저축은행의 이름이 뜨기 때문에 협찬 효과는 현대스위스 측이 누릴 것"이라는 분석과 "극중 소망 저축은행의 SM 저축은행 로고와 유니폼을 지원했으니 솔로몬 저축은행의 홍보효과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 양분되고 있다.

16부작으로 기획된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은 신용카드 빚으로 인해 아버지가 자살하고 가족들은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등 고난을 겪던 주인공(박신양)이 사채업자로 변신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조명해 최근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에 대한 이슈와 더불어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다.

이번 주에 9회, 10회분 방영으로 현재 클라이막스를 향해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30%에 육박하는 시청율을 보이고 있어 남은 기간동안 협찬을 통해 저축은행이 누리게 될 홍보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정선영 기자 sigumi@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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