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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이언스, 글로벌 정유업체와 합작 추진 중

최종수정 2007.06.24 20:15 기사입력 2007.06.1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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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로부터 원유·가스 채굴권 획득 목적

릴라이언스가 글로벌 정유업체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엑슨모빌, 셰브런과 손잡고 인도의 석유·가스 개발권을 따내기 위한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릴라이언스가 해외 업체들과 손잡는 것은 치솟는 석유시추 비용을 줄이고 외국 업체들의 기술도 습득하기 위함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릴라이언스의 원유·가스 사업 담당인 P.M.S 프라사드 사장은 "올해 하반기 석유 시추권 입찰이 시작되면 릴라이언스 사상 처음 합작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7번에 걸친 입찰에서 85개 지역의 원유·가스 채취권을 허가할 방침이다.

릴라이언스는 걸프만 같은 심해에서 10년 넘게 석유탐사를 계속해온 엑슨·BP 등의 경험과 기술도 습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릴라이언스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세계 최대 정유업체들과 제휴할 경우 리스크·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릴라이언스는 현재 인도의 34개 지역(총면적 33만1000㎡)에서 섬유를 탐사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지난 2002년에는 인도 동부 연안 크리슈나·고다바리 유역에서 인도 최대 규모의 가스 매장지를 발견하기도 했다.

크리슈나·고다바리 유역에서는 내년 6월 생산에 들어가 12월쯤 하루 8000만㎥의 가스를 채굴할 계획이다. 릴라이언스는 가스 생산에 52억달러(약 4조8356억원)를 투자하게 된다.

이를 위해 릴라이언스는 세계 최대 석유·가스 시추업체 트랜스오션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 인도에서 일고 있는 탐사 붐에 따라 시추장비 사용률이 지난 4년 사이 3배 증가했다.  그 결과 시추비용도 급상승하는 추세다. 프라사드 사장은 "올해 초 하루 50만달러였던 시추비용이 내년 120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릴라이언스는 가스를 운송하기 위해 인도 최대 천연가스 공급업체 GAIL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봄베이증권거래소에서 릴라이언스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34% 올랐다. 반면 벤치마크인 센섹스지수는 2.5%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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