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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김근태, 평화개혁세력 단결 합의

최종수정 2007.06.14 10:57 기사입력 2007.06.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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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14일 만나 "평화개혁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합의했다.

두 사람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서 만나 "과거회귀적이고 냉전적인 수구세력의 집권을 막고 평화개혁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며 21세기 평화개혁세력이 한반도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기로 합의했다"고 우상호 의원이 전했다.

경기고ㆍ서울대(65학번) 동기이면서 70년대 민주화투쟁 동지인 두 사람은 이날 거의 부둥켜안다시피 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김 전 의장은 "대통합에서 앞장서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민 경선에 있어서도 선두에 서서 역할을 하실 것을 기대하는 많은 국민들이 있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하고 싶다"며 "용기 있게 이 자리에 나오신 손지사의 결단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손 전 지사는 "'오랜 벗 학규' 이렇게 불러주는 데 대해 항상 커다란 자랑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 우정과 민주화를 향한 열정, 나라발전과 통일을 위한 뜨거운 가슴이 계속 이렇게 같이 불타오르고 꽃피우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김 전 이장은 12일 대선 불출마와 탈당을 선언했으며 13일 손 전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날 회동을 제의했다.

김 전 의장의 '결단'을 계기로 손 전 지사가 범여권 국민경선 참여 의사를 굳히고 있는 게 아니냔 해석이 나온다.

회동후 손 전 지사는 "우리가 언제 힘을 합치지 않은 적이 있었냐"고 했으나 우상호 의원이 전한 합의문에서 두 사람은 국민경선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대통합'이 아닌 '대동단결'을 말해 여지를 남겼다.

양규현 기자 khya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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