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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차관 "정유사 공장도가격 모니터링 강화"(상보)

최종수정 2007.06.14 08:23 기사입력 2007.06.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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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산업자원부 2차관은 14일 "정유사의 공장도가격을 정확히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난 1997년 유가 자율화가 시행된 이후 정유사 재량으로 기름값이 책정되고 있다"며 "국제 유가가 내려도 국내 기름값이 오르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정유사의 공장도 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유사에서 주요소로 넘어가는 유통단계도 면밀히 확인해 공장도가격과 실거래가 관계를 분명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유류세 인하 방침에 대해 "국내 유류세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이 아니다"며 "에너지원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가 유류세를 인하해 기름값을 낮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해 기존의 정부 입장을 되풀이 했다.

이 차관은 하반기 국제 유가에 대해 "올해 초 배럴당 51달러로 시작된 유가가 현재는 65달러 수준"이라며 "연말까지 65~7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원유의 국제 수급에 여유가 없기 때문에 예기치 않은 충격이 발생하면 유가가 폭등할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머타임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는 도입을 고려할 수는 있다"면서도 "서머타임제를 도입하면 국민의 생활 패턴이 달라지고 근무시간이 연장될 것이라는 노동계의 우려도 큰 상황이라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밖에도 이 차관은 국내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갈수록 악화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고유가와 환율 하락이 문제"라며 "기업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여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답변에 머물렀다.

이재호 기자 haoha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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