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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슈워츠먼 CEO '77억불의 사나이'

최종수정 2007.06.14 08:24 기사입력 2007.06.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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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로 돈방석에 앉아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다음달 12일 사모펀드 중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블랙스톤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슈워츠먼(60)이다.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슈워츠먼 회장은 현재 블랙스톤 지분 23%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달 IPO가 단행되면 그의 보유지분 평가액은 무려 77억3000만 달러(약 7조2000억원)에 이르게 된다.

슈워츠먼 CEO는 유대계이며 5피트 6인치(170cm)의 단신이다. 하지만 먹이감을 발견하면 전멸시켜야만 하는 공격적 성향으로 지금의 블랙스톤을 키워냈다.

슈워츠먼 회장은 예일대 시절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룸메이트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황으로 대학 시절을 보냈던 부시 대통령과 달리 슈워츠먼 회장은 대학 졸업 후 MBA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하버드로 진학한다.

하버드를 졸업한 뒤에는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에 입사, 승진가도를 달리며 이내 M&A 사업부를 이끌게 된다. M&A 사업부에서 그는 마지막으로 리먼 브라더스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매각하는 일을 맡게 됐고, 이후 리먼 브라더스에서 더 이상 일할 생각이 없다며 회사를 뛰쳐나왔다.

그리고 1985년 피터 피터슨과 함께 블랙스톤을 설립했다. 처음 만드 펀드를 통해 무력 8300만 달러를 유치하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 당시 피터슨이 제안한 펀드 규모는 5000만 달러에 불과했다.

블랙스톤은 이후 대규모 인수합병을 성공시키면서 현재 88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로 성장했다. 지난 5월에는 78억불에 신용카드 서비스 업체 얼라이언스 데이타 시스템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블랙스톤은 지난해에만 22억7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슈워츠먼 회장은 지난해 포브스 세계 부자 랭킹 292위에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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