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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글로벌 저금리 기조 끝난다"

최종수정 2007.06.14 07:31 기사입력 2007.06.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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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동성 확대 종식 전망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우려섞인 발언이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그린스펀은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머지 않아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봐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조만간 종식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린스펀은 1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엑스포매니지먼트 2007'에서의 화상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유동성이 전세계 금융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한동안 낮은 수준의 장기금리가 이어지겠지만 이는 영원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현재 전세계적인 저금리 기조는 전에는 없었던 현상으로 세계 경제 역사의 한 단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주간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인플레 악화 우려와 이에 따른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전망이 맞물리면서 실세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돼 미국 채권시장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3%를 넘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린스펀은 또 "중국의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인플레 압력 해소도 오래 이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으로부터의 저물가기조가 돌아서고 있다는 신호가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가 글로벌 경제에 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경상적자 확대에 따른 달러 약세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을 칠 수 있으며 경제성장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는 상황이다.

그린스펀은 전일에도 중국의 고성장이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신중론을 펼친 바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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