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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전환 CJ, CJ투자증권의 향후 행방은?

최종수정 2007.06.14 07:12 기사입력 2007.06.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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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지난 12일 지주회사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금융계열사인 CJ투자증권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CJ측은 CJ투자증권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힌 상태이지만 지주회사법에 따르면 CJ는 금융자회사인 CJ투자증권과 CJ창업투자를 지주회사 전환 이후 2~4년안에 매각해야 한다.

따라서 CJ그룹이 CJ투자증권을 팔지 않기 위해서는 대주주인 이재현 회장 일가가 지분을 소유하거나 지주회사에 속하지 않은 계열사를 자회사로 둬야 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같은 방법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 매입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CJ투자증권의 지분 보유 현황은 (주)CJ가 59.76%, CJ개발이 11.06%, 이재현 회장이 2.96% 등 총 73.78%를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는 우리사주 조합과 개인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 CJ투자증권의 대주주를 올라서기 위해 지분율 30%를 확보해야 할 경우 약 27%(290만주)를 추가로 매입, 장외시장에서 형성된 주가 약 6000원씩 총 매입비용은 17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지주회사에 포함되지 않은 계열사가 CJ투자증권을 거느리는 것 역시 쉬운 방법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드림네트웍스, 돈돈팜, 일부 지방 방송 등 워낙 규모가 작은 업체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CJ 경영진이 기업 인수합병(M&A)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다른 금융사나 증권사를 인수해 지주회사와는 별도로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노지선 기자 blueness00@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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