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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기존 주도주, 중기적 관점 유효

최종수정 2007.06.14 06:54 기사입력 2007.06.1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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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지수는 중국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의 약세, 외국인 투자자의 선현물 대규모 약세 포지션 구축, 프로그램 매물 출회 지속 등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14일 증시 전문가들은 트리플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이했으나 여느 만기일 때와는 달리 만기 매물부담이 거의 없어 부담이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또 기존 주도주에 대해서는 중기 이상의 시각에서, 소외주에 대해서는 단기 시각에서 접근하라는 조언도 있었다.

▲우리투자증권 조한조 애널리스트 = 정책금리 인상과 더불어 시중금리도 급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회복기의 금리상승은 자금의 수요자가 많아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자연스런 현상이기 때문에 긴축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KOSPI가 추가 하락할 경우에도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바탕에 깔고 대응하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다. 월초 이후 12일까지 상승률이 높은 업종을 살펴보면 증권(7.4%), 전기전자(5.8%), 비금속광물(3.6%)의 순이다. 이에 반해 기존 주도주인 기계(-7.7%), 운수창고(-4.8%), 화학(-1.2%)업종 등은 낙폭이 컸다. 전일에도 이러한 경향이 지속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시장은 상대적으로 가격메리트가 높은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IT, 자동차업종 등에 대한 지속적 관점도 유효할 전망이다.

▲현대증권 배성영 애널리스트 = 해외증시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증시 상승 모멘텀을 추가적으로 기대해 볼만하다. 글로벌 긴축에 따른 유동성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에서의 수급상황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종목별 대응으로 단기 수익의 극대화 전략이 유리하다. 보수적인 투자자의 경우 기존 주도업종인 조선ㆍ기계 등 중국 관련주들의 모멘텀이 악화된 시점에서 최근 증권주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단기 매매에 자신이 없다면 다소 쉬어가는 전략도 좋다고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지수가 횡보세를 나타내는 동안 시장의 주된 논란은 주도주의 교체 여부에 대한 시각이었다. 그동안 장세를 이끌었던 주도주들이 조정을 받은 반면에 대표적 소외주였던 반도체주와 자동차주들이 반등세로 돌아서고 증권주가 급등세를 기록하는 등 실제로 업종간 움직임에서도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장의 조정세가 조기 마무리될 조짐을 나타내면서 새롭게 각광받던 이들 신흥 주도주들의 움직임이 다시금 불안정해지는 모습을 보면 아직까지 주도주 교체를 말하기에는 이르다는 기존 시각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된다. 최근의 단기조정 과정과 그 속에서 나타난 만기일 관련 변동성이라는 변수들을 제거하고 본다면 시장의 본질적인 흐름에서 큰 변화는 없다고 본다. 여전히 국내경제의 최대 성장축은 중국의 고도성장과 연결되는 수출경기에 놓여 있는 만큼 만기일 이후 기존 상승추세로의 복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존 주도주 중심의 대응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보다 유리해보인다.

▲부국증권 임정현 애널리스트 = 대세상승의 현 구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얕은 가격조정을 수반한 기간조정이 전개되고 있다. 조정의 핵심배경으로 미ㆍ중 긴축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되고 있지만 미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의 오름세 등은 기준금리와의 역전차를 해소해가는 과정정도로 이해되며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최근 상해지수의 지속적인 오름세에서 말해주듯 크게 민감한 사안의 악재로 여겨지지 않는다. 일정기간 숨 고른 후 대세상승은 재개될 것이다. 실적이 밑바탕이 되는 기존 주도주에 대해서는 중기 이상의 시각에서, 반면 실적에 대한 물음표가 여전히 존재하는 소외주에 대해서는 단기 시각에서 접근하길 조언하고 싶다. 시기적으로는 덜 오른 중간배당주, 2분기 실적호전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김지은 기자 je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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