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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매출 1000억 돌파 벤처 102곳

최종수정 2007.06.14 07:23 기사입력 2007.06.1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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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벤처기업이 사상 처음으로 100개를 넘어섰다. 또 3년 연속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벤처기업이 47개, 2년 연속 기업은 21개인 것으로 조사돼 국내 벤처들이 2003년 이후 IT 버블 붕괴를 극복하고 성장기업으로써의 뿌리를 내리는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과 벤처기업협회(회장 백종진)는 1회 이상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2만7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벤처 천억클럽' 행사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벤처기업은 102개로 2005년의 80개에서 22개가 늘어났다. 2004년에는 68개로 불과 2년 사이에 50%가 증가했다.

1000억원 이상 기업의 총 매출은 2004년 13조4152억원에서 2005년 13조7917억원, 2006년 17조8079억원으로 연평균 15.2%의 증가율을 기록해 2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의 총 고용인원도 2004년 2만9483명에서 2005년 3만3816명, 2006년 4만4480명으로 연평균 22.8% 증가해 벤처기업이 고용창출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지난해 매출 5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휴맥스, 디에스엘시디, NHN 등 3개였으며, 3000억원 이상은 에스에프에이, 우영, 엔투비, 인탑스 등 4개였다.

또 3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기업은 휴맥스, NHN, 다음 등 47개였으며, 2년 연속 기업은 네패스 등 21개였다.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 가운데 수익성이 가장 높은 기업은 2295억원을 기록한 NHN이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고 809억원의 넥슨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의 이같은 성과에 대해 "벤처 초기에는 무늬만 벤처, 묻지마 투자 등 벤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했으나 2003년 이후 이같은 버블을 극복하면서 벤처기업 수나 투자, 코스닥 지수 등 벤처경기지표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없이는 벤처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운데 이스라엘에 이어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 성공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jo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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