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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펀드수수료 인하 러시

최종수정 2007.06.13 16:31 기사입력 2007.06.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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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펀드판매수수료율이 높다는 지적을 받은 시중은행들이 펀드판매수수료 인하에 나섰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4일부터 판매하는 신규펀드에 대해 펀드 수수료율을 10%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판매하는 신규펀드에 대해 판매보수의 10%가 일괄 인하된다.

또한 신규펀드에 장기투자시 투자기간별로 3년 이상 투자시 추가 10%, 5년 이상 투자시 추가 10%를 재인하 한다.

따라서 현행 판매보수와 비교하면 최초 가입시 10%, 3년 이상 투자시 약 20%, 5년 이상 투자시 약 30%수준을 인하하는 것이다.

이번 인하방법은 펀드의 총보수(판매보수, 운용보수, 수탁보수 등)를 동시에 인하하는 것이 아니라 운용 및 수탁보수는 시장기능에 맡기고, KB국민은행의 판매보수만 인하한다는 것이다.

인하대상 펀드는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등 KB국민은행이 신규로 판매하는 모든 펀드상품을 대상으로 하되 외국법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해외펀드(역외펀드)와 보수수준이 낮은 MMF와 퇴직연금펀드는 제외된다.

또한 3년 이상 장기투자 고객에 대한 보수 추가 인하시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분할인출이 있는 펀드 계좌는 제외된다.

신한과 우리은행도 신규로 판매하는 펀드에 대한 판매수수료 인하를 검토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펀드 판매 수수료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어 내리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언제 결론을 내릴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국민은행이 먼저 인하를 한 이상 결론이 당초보다 빨리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수료를 인하하더라도 기존 고객과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기존 판매 상품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인하를 하기가 어렵다"며 "신규로 출시하는 펀드 상품에 대한 판매수수료율을 인하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여타 시중은행들도 펀드판매 수수료 인하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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