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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의 멋] ⑤권영길 전 민노의원단 대표

최종수정 2007.06.13 14:37 기사입력 2007.06.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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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넥타이를 잘 고르지만 블랙 슈트와 화이트 셔츠를 주로 입어서 단조로운 느낌이 있다는 평이다.

이 결과 김 전 의장은 편안하고 차분한 이미지가 강해 아버지 같고 이웃 아저씨 같은 편안함이 뭇어 있고 점잖고 차분한 느낌이 듣다는 것이 보편적 이야기다.

그러나 패션에선 의외로 남다른 시도가 눈에 띄는 면도 찾을 수 있다. 타이를 맨 정장을 한 가운데 열번중 두번은 소화하기 어렵다는 밝은 회색이나 은색 정장을 입어 소화한 것을 볼때  다른 후보들이 10번에 한번 입는 경우에 비해 배가 돼  놀라운 횟수이다.

셔츠도 화이트 셔츠를 주로 입지만 정치인들에게선 보기 힘든 진청색이나 진홍색 등 과감한 색깔의 셔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중간 톤의 셔츠는 거의 없는 것이다. 타이는 튀지 않는 차분한 문양을 선호했지만 색깔은 붉은색, 파란색, 노란색, 분홍색 등 다양했다.

독특한 컬러 감각에도 튀어 보이지 않는 건 꾸밈없어 보이는 자연스러움 덕택이다.

노타이에 팔을 걷어 올려도 잘 어울린다. 밤색 재킷에 붉은 폴로 티셔츠를 입고 정장 사이에 섞여 있어도 어색하지 않다.

화려하지 않고 서민적인 분위기의 친근함은 '김근태식 패션'의 강점이다.

그러나 장점은 그대로 약점이 되기도 한다. 깔끔한 분위기나 세련미와는 거리가 있다.

분명 차별화되는 색상을 시도하는 데도 왠지 밋밋해 보이는 건 문제로 지적되기도 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노타이가 자연스러운 김 의장 특유의 강점을 살리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정장을 하더라도 얼굴이 깨끗하고 밝아 흰색 셔츠보다는 줄무늬나 파스텔 톤의 셔츠가 어울린다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최대한 살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양규현 기자 khya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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