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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통증권, 위안화 절상은 주가 상승 동반

최종수정 2007.06.13 15:59 기사입력 2007.06.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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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中 긴축 압력 고조..하반기 추가 금리인상 가능

위안화 절상이 중국 증시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중국 최대 증권사 가운데 하나인 해통증권 루잉 수석연구원은 최근 환율변동폭 확대로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위안화 절상 문제와 관련, "과거 엔화 등 화폐의 가치 절상은 주가 상승을 동반했다"라며 "주가 밸루에이션에 오히려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날 국내 전략적 제휴사인 한화증권이 주최한 '중국 경제 및 증시 전망 세미나'에서 "거시경제와 중국내 정치적 흐름이 증권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또한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 자산가치 재평가가 이뤄져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이슈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증시 고평가 문제와 관련, "중국 GDP 성장률은 12년간 연평균 약 9.5% 수준을 유지하며 선진국과 주요 이머징마켓 GDP 성장률을 초과했다"라며 "이같은 거시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은 상장회사에 고성장 기회를 제공, 타 시장 대비 고평가 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왕이밍 해통증권 연구소장은 시장의 유동성 과잉에 따른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강화 우려에 대해 "6월과 8월 사이 긴축정책 압력이 증대될 것"이라며 "5~6월 고정자산투자와 수출, 신용대출 등 주요거시경제지표가 무리하게 상승한다면 정부가 긴축정책에 강수를 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 4월 1년만기 위안화 예금금리는 2.79%로 실질금리로 계산했을 때 세계 주요국들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며 "정부의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예금 이탈 현상이 심화돼 은행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라며 중국 중앙은행의 하반기 위안화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화증권 진수형 대표는 이날 행사의 개최 배경과 관련, "중국시장은 이제 우리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시장이 됐다"라며 "중국증시에 대한 투자 여부를 떠나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 없이는 우리 자본시장을 올바로 분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준영 기자 jjy@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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