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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사막에 280조원 규모 대도시 조성

최종수정 2007.06.14 08:05 기사입력 2007.06.1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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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조원 들여 여의도 20배의 도시 건설

사우디아라비아 사막 위에 여의도 크기의 20배에 달하는 대도시가 들어선다. 투입되는 비용만 3000억달러(약 280조원)로 이 자금은 사우디의 막대한 오일달러로 충당된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타북 주지사인 파흐드 빈 술탄 사우디 왕자는 이 지역에 새로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징하는 대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파흐드 왕자는 올해 안에 공사가 시작돼 도시가 완성되면 세계 도처에서 70만명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해 연안에 세워질 새 도시는 태양 에너지와 풍력을 사용하는 친환경 도시이자 골프장과 요트클럽 등이 갖춰진 문화도시로 꾸며진다.

도시 건설을 책임진 바하 하리리는 "값싼 석유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전체 경비의 50%를 에너지 비용에 들이는 전 세계 기업들을 구원할 것"이라며 새 도시가 산업도시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파흐드 왕자도 해외 기업들이 새 도시로 이전해 오는 것은 달러의 유입이자 문화의 유입이라며 새 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파흐드 왕자는 또 이곳에 사우디 정부의 후원으로 하버드와 예일, 옥스퍼드대와 같은 세계 명문대학들의 위성 캠퍼스를 세워 환경학 연구에 매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타북에 조성하는 새 도시 외에도 파흐드 왕자는 오는 2020년까지 모두 다섯 개의 대도시를 더 건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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