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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익 KSD사장, "안정보다 역동적인 조직 필요"

최종수정 2007.06.13 13:55 기사입력 2007.06.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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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익 한국증권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은 13일 편안하고 안정적인 조직 보다 역동적이고 변화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이후 첫번째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탁원이 현재는 독점적 지위를 갖는 경쟁이 없는 상태이지만 앞으로 자본시장통합법 이후 다양한 사업 분야에 새롭게 진출해 일반 기업들 처럼 경쟁과 우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예탁결제원은 이미 오래 전에 동남아시아에 예탁결제 시스템을 수출하는등 한발 앞서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에 나선바 있다"며 "향후 아시아역내예탁결제 기구 설립과 펀드넷의 기능 확대, 전자증권제도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중점 추진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설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중 예탁원이 무게를 두고 있는 사업은 전자증권 제도다. 이미 유럽에선 전자증권을 선진 도입해 실용화 시킨 국가들이 있으며 미국과 일본등도 실물 증권과 전자증권을 병행중이기 때문이다.

현재 지난 11월 부터 재정경제부 주관으로 전자증권법 제정을 위한 테스크포스 팀이 구성되어 입법 작업이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 국회 제출과 함께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는 "자금법(자통법) 통과 시기와 연계해 거래소와 예탁원간에 청산결제 기능 개편에 대한 과제가 추진 될것"이라며 "주요 내용은 거래소와 예탁원간의 법적 지위를 명문화 하고 결제계좌를 예탁결제원 계좌로 일원화 하는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사장은 예탁원의 부산 이전에 대해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큰 틀을 거스르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실제 주 고객 층과 업무 환경을 고려할때 예탁원 내의 많은 부분이 서울이 잔류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익 사장은 행정고시 20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과 대통령 비서실을 거쳐 6년간 재경부에서 국제금융, 정책조정,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을 거쳐 예탁원 사장에 취임했다.

안승현 기자 ziroko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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