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삼성전자, 3G 시장 확보 총력전

최종수정 2007.06.13 13:45 기사입력 2007.06.13 13:43

댓글쓰기

60만원대 고가폰 첫 출시, 연말까지 10여종 추가

삼성전자가 3세대(3G) 이동통신 시장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특히 공짜폰이 주류를 이루는 3G 시장에서 60만원대 고가폰을 처음으로 출시한데 이어 연말까지 3G 휴대폰 라인업을 10여종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고홍성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애니콜 영업팀 부장은 13일 삼성전자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3G 휴대폰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휴대폰중 처음으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을 내장한 스윙 타입 HSDPA폰(모델명: SCH-W240·SCH-24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3G폰중 가장 비싼 60만원대의 가격이 책정됐다.

고 부장은 “이제 3G시장도 기능이 차별화 된 고가폰이 충분히 팔릴 수 있는 시장이 됐다”면서 “다음달에는 다운로드 속도가 7.2Mbps에 이르는 초고속 다운로드폰을 출시하는 데 이어 글로벌 로밍 기능 및 메시지 특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한 고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윙 타입 DMB폰 출시로 삼성전자는 슬림타입의 W2500에, 지난달말 출시된 W270 및 W290 등 4종의 1차 3G 휴대폰 라인업을 갖췄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바형, 가로보기 등 다양한 디자인이 적용된 10여종 이상의 HSDPA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HSDPA 시장 초기 휴대폰 출시가 지연되면서 경쟁사인 LG전자에 시장 점유율에서 뒤졌지만 하반기에는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고 부장은 “지난달 말 출시된 W270과 W290 모델이 KTF에는 20만대, SK텔레콤에는 15만여대를 공급하는 등 빠르게 점유율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6월 들어 KTF 3G 가입자 중 애니콜 구입 고객 비율이 6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2세대(2G) 시장에서 50% 이상을 지켜오던 애니콜 시장 점유율을 3G 시장에서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올해 400만대 가량으로 예상되는 3G 휴대폰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부장은 “3G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지만 휴대폰 시장은 공짜폰의 난립으로 2G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삼성전자는 저가폰은 최소의 모델로 시장에 대응할 것이며 좋은 성능의 제품을 제 값 받고 팔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G 시장 활성화를 위해 휴대폰 제조업체로는 최초로 ‘마이 스테이지 애니콜 3.5 캠페인’을 개시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