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부동산개발회사 DLF가 지난 11일 인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실시한데 이어 경쟁업체 오막스도 조만간 IPO를 실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오막스가 내달 IPO를 통해 3억~4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막스는 1800만주 가까이 발행할 예정이다.
오막스는 지난해 12월 IPO를 신청했을 당시 3억3900만달러를 목표로 세웠지만 올 초 언론에서는 인도증시 약세로 2억달러에 가까울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3월 이후 인도증시 센섹스지수가 15% 회복해 증시에 대한 우려는 사라진 상태다.
아빈드 파락 오막스 최고경영자(CEO)는 인도의 부동산개발산업이 연간 30%씩 성장하고 있지만 오막스는 업계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막스는 지난해 매출 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지연 기자 miffis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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