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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달러 강세, 유로/달러 11주래 최저

최종수정 2007.06.13 13:31 기사입력 2007.06.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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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에 대해 강세를 유지하던 달러화 가치가 11주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어갈 태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진데다 미 국채 수익률이 5년래 최고로 뛰어오르며 달러 가치를 끌어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오후 1시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종가 1.3302달러에서 1.3300달러로 하락했다. 장중에는 11주래 최저치인 1.326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은 글로벌 채권 수익률의 상승을 점쳐 미 국채 수익률의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과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 스프레드도 2주 전 47bp에서 4개월래 최대폭인 68bp까지 벌어진 상태다. 일반적으로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될 경우 달러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지난달 0.2% 감소에서 0.6% 증가로 돌아설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도 달러화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의 4월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 대비 50.3% 급증하며 전망치를 크게 웃돌아 엔화 가치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엔/달러 환율은 121.69엔에서 상승한 122.00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후지 도모코 경제 및 전략 부문 책임자는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가 증가세에 있다"며 "흑자 규모 증가가 엔 캐리 청산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 책임자는 연말까지 엔/달러 환율이 118엔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변동성 지수인 VIX지수가 전일 대비 13% 오른 16.7%를 기록하는 등 최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것도 엔 캐리 청산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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