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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중국ㆍ인도펀드 '주춤'

최종수정 2007.06.13 11:29 기사입력 2007.06.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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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익률 14% 이상 급락
중국, 인지세 상향조정…인도, 루피아 약세 영향
전문가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상승할 것"

한 동안 유쾌한 상승세를 타던 인도ㆍ중국투자 펀드들이 '주춤'거리고 있다.

이들 펀드들은 평균 수익률이 14~15% 이상 곤두박질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의 경우 본토에서의 인지세 상향조정이, 인도는  스리랑카 ㆍ인도 ㆍ네팔 ㆍ파키스탄 등에서의 통화단위인 '루피아'의 약세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인도펀드 3개월 기간 평균 수익률은 무려 19.94%를 기록했다.

중국펀드의 3개월 기간 평균 수익률 역시 17.54%로 높은 성적을 보였다.

그러나 인도 및 중국 펀드의 1개월 기간 평균 수익률은 각각 4.42%, 3.50%로 급락했다.

이는 3개월 기간보다 각각 인도 15.52%, 중국 14.04% 떨어진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도펀드인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 1ClassI', '미래에셋인디아어드밴티지주식 1',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법인주식 1ClassA'는 3개월 기간 수익률이 각각 21.67%, 19.37%, 18.03%에서 1개월 기간 수익률이 4.61%, 4.24%, 4.20%로 낮아졌다.

중국펀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 1ClassI',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주 1ClassA',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주식형 1'등의 3개월 기간 수익률이 24.00%, 21.07%, 21.04%에서 1개월 기간 각각 5.68%, 5.11%, 3.96% 등으로 부진했다.

신한BNPP운용의 '봉쥬르차이나주식 1', 슈로더운용의 '슈로더차이나밸런스드분리과세 2' 등도 각각 16.46%, 8.76%에서 3.42%, 1.83%로 떨어졌다.

한국운용에서 인도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여준호 해외투자1팀 과장은 "인도펀드 수익률의 일시적 하락은 일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이 주춤거리는 데 따른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루피아와 달러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최근 루피아가 약세로 돌아선 것이 수익률 하락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인도는 경제가 가장 급격하게 상승세를 보이는 나라 중 하나"라며 "이 같은 모멘텀이 기업실적으로 이어지면서 장기적 상승 추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펀드를 운용중인 한 매니저 역시 "대부분의 중국 펀드들이 홍콩시장에 상장돼 있어 중국 본토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면서도 "최근 중국펀드들의 수익률 하락은 본토의 인지세 상향조정에 일부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내년 홍콩 반환 10주년, 8월 베이징 올림픽 그리고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들이 많이 남아 있어 장기적으로 우상향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국기자 inkle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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