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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CEO 열전①] 내가 본 박종원 사장은...

최종수정 2007.06.13 11:56 기사입력 2007.06.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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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소신...거침없는 '터프가이'...강권석 기업은행장

그는 한마디로 '터프가이'다.

워낙 소신이 뚜렷하여 한번 옳은 것은 옳고, 틀린 것은 틀린 것이다.  상사에게도 할 말이 있으면 거침없이 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원칙과 기준을 지킨다.

재무부에서도  지와 덕을 갖춘 리더였으며, 궂은 일에도 몸을 아끼지 않아 부하직원들 사이에서 존경과 신망을 한몸에 받았다.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는 천부적인 효율성을 가진 사람이다.

목표달성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이 무엇인지 그 방향과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한 번 결정하면 과감한 추진력과 돌파력으로 역경을 헤쳐 나간다.

재무부 시절 당시 산악반 총무를 맡으면서 산을 오를 땐 늘 가장 선두에서 길을 이끌었고, 또 길을 잃거나 낙오하는 사람이 있으면 가장 먼저 찾으러 나서곤 했다.

언젠가 설악산 용아장성을 등반할 때, 주저앉은 사람들을 격려하고 일으켜 세워 한 사람씩 차례대로 이끌어주면서 침착하게 인솔하여 전 대원을 무사히 하산시키는 것을 보면서 그의 리더쉽을 보았다.

그의 업무처리에는 늘 투명성과 원칙이 보장되어 있어 완벽한 신뢰를 가능케 했다. 

재무부와 경제기획원이 통합되어 재경원이 출범했을 때 총괄적 관리기능을 담당하는 총무과장을 맡았는데, 두 기관이 합쳐졌으니 여러가지 잡음이 생길 법도 했지만 워낙 공정하고 투명하게 원칙에 입각해서 처리하다보니 전혀 시비의 소지 없이 완벽하게 업무를 수행해냈다. 

이처럼 엄격함과 강함 속에는독실한 신앙심과 내면의 질서가 있다.

인간적인 면모와, 솔직한 모습, 현직을 떠났거나 소외받는 사람에게 항상 먼저 연락하고 챙겨주는 따뜻한 인정, 못하는 것이 없는 운동실력과 승부근성,,, 이러한 것들이 박종원 사장의 보석같은 내면의 모습들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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