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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1차부도...주택업계 연쇄 부도 위기감 확산

최종수정 2007.06.13 10:55 기사입력 2007.06.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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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신일이 1차 부도를 내면서 주택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일은 지난 12일 밤 은행권에서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이 회사는 13일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할 경우 최종 부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신일은 최근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대구 및 천안 등의 사업이 미분양으로 이어지면서 유동성 위기설이 나돌았다. 전북에 기반을 둔 이 회사는 2000년 이후 주택건설 호황을 발판으로 대구, 수도권에 진출하는 등 공격경영을 펼쳐왔다.

신일은 최근 대표적 재무적 투자자인 군인공제회 인수설이 나돌았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주택건설업체인 한승건설이 어음 30억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한승은 지난해 2160억원 매출액을 기록했었다.

중소건설사들이 연이어 부도를 맞는 데는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방 건설시장이 침체되면서 이들 지역에 대규모 사업을 벌인 건설사들의 경영난이 현실화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 한국신용정보 자료에 따르면 주택전문건설업체의 경우 PF지급보증과 순차입금의 합계액이 지난해 말 현재 자기자본의 6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2005년말 404.7%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특히 지방 사업비중이 높은 일부 건설사의 경우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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