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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연내 금리인하 '물건너갔다'

최종수정 2007.06.13 10:08 기사입력 2007.06.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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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 금리인상 가능성 44% 반영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선물은 연내 연준의 금리인하가 물건너 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닷컴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연방기금금리선물을 통해 금리인상 가능성도 상당 부분 축소됐다고 전했다. 한동안 연준이 금리를 건드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을 비롯해 주요 정책당국자들의 최근 발언을 감안할 때 경기 침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이 굳이 인플레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금리를 인하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같은 전망이 최근 미국의 실세금리 급등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날 채권시장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29%를 기록했다. 이는 5년래 최고치다.

페이든앤라이젤의 제임스 사르니 선임 파트너는 "지금 채권시장에서는 일반 투자자와 중앙은행이 팔자주문에 나서고 있다"면서 "현재 채권을 매수할 투자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물시장에서는 1달새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연방기금금리선물은 연준이 연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44% 반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주 금리인상 가능성은 41%였다. 불과 1달 전인 5월에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0%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금융시장에 일고 있는 금리인상 전망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선물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이 연내 3차례에 걸쳐 0.75%의 금리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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