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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골프] 8. 러프에서의 샷

최종수정 2011.08.06 17:48 기사입력 2007.06.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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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의 싱글로 가는 길 <8회>

<사진> 볼을 오른발쪽에 놓고 매우 급격한 다운블로로 샷을 가져간다.

<사진> 볼을 오른발쪽에 놓고 매우 급격한 다운블로로 샷을 가져간다.

프로선수들은 벙커보다도 러프에서의 샷을 더 어려워한다.

대부분의 프로대회에서는 억세고, 긴 러프에서 볼을 탈출시키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아마추어골퍼들도 프로대회를 치르기 직전이나 직후의 대회 코스에서 플레이를 해봤다면 이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러프에서의 샷은 일단 볼이 놓여있는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를 낳는다.

볼이 러프에 얼만큼 묻혀있는지에 따라 샷 공략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아주 깊은 러프에서의 무리한 샷은 손목이나 관절 등에 부상을 입힐 수도 있다.

골퍼 스스로가 샷의 한계를 예측하고 적절한 공략을 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볼이 러프 위에 있을 때= 볼이 러프의 잔디 위에 올라서 있다면 그나마 좋은 상황이다.

클럽 헤드가 볼을 임팩트할 때 잔디가 저항할 요소가 그만큼 적기 때문이다.

먼저 어드레스(클럽을 지면에 놓을 때)에서는 볼 주위의 잔디를 눌러 볼이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볼이 지면 위로 올라와 있는 상태이므로 클럽은 약간 짧게 잡는다. 일반적인 샷 보다 약간 예리한 각도로 볼을 쳐야 하므로 어드레스시 체중은 약간 왼쪽, 볼의 위치는 스탠스의 중앙에 놓는다.

여기서 볼을 세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올려치는 샷은 절대 금물이다. 러프에서는 볼을 컨트롤 하기 어렵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볼이 러프에 반쯤 잠기었을 때= 볼이 러프의 중간에 반쯤 들어가 있는 상태라면 페어웨이 우드나 롱 아이언을 선택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이다. 숏 아이언 샷까지는 무방하다. 그린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하더라도 런(구르는 거리)이 많아지므로 타깃은 그린의 앞쪽이다.

잔디의 저항을 대비해 체중을 왼쪽에 싣고, 볼의 위치는 오른발 쪽에 놓는다. 임팩트에서 클럽헤드가 닫힐 것을 감안해 클럽헤드 역시 약간 열어(오픈)준다. 여기서부터는 그립도 강하게 잡아야 한다. 임팩트시 클럽이 잔디를 파고 들며 그립이 틀어질 수 있다.

▲볼이 러프에 깊이 파묻혀 있을 때= 볼이 <사진>처럼 러프에 묻혀 있다면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자칫 잘못하면 볼이 러프에 더 깊이 박혀 OB보다 더 많은 스코어를 까먹을 수도 있다. 무조건 탈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 웨지를 선택해 다음 샷을 위해 볼을 꺼내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백 스윙에서부터 잔디의 저항을 받을 수 있고, 임팩트 과정에서는 물론 강한 잔디의 저항을 받는다. 볼을 오른발쪽에 놓고 매우 급격한 다운블로로 샷을 가져갈 준비를 한다. 이를테면 스윙 궤도가 마치 'V자'와 같은 형태가 될 정도로 샷을 시도해야 한다.
[스킬골프] 8. 러프에서의 샷

▲지도= 최명호 프로 golfacademy@empal.com
▲진행=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kn.co.kr
▲사진= 홍정수 기자 jeong204@akn.co.kr
▲클럽협찬= 청풍교역
▲의상협찬= 아다바트
▲장소협찬= 파인리즈골프장

김현준 golf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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